배리는 공학도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지하철에나 엘리베이터를 보면 항균 필름들로 손잡이와 버튼이 감싸져 있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경의 중앙선을 타고 공부하러 갈 때마다 경의 중앙성 특성상 전철이 앞 뒤로 잘 흔들거려서 저는 항상 필름이 있는 곳만 손잡이로 사용했었는데요. 매번 이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구리 항균 필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구리가 항균 필름에 많이 있는 이유 항균 필름의 원리를 찾기 위해서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았지만, 사실 항균 필름보다는 구리에 대한 연구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스의 주요 원인이 되는 SARS-CoV-1,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발하는 SARS-CoV-2가 각자 어떤 표면에서 가장 오래 생존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습..

코로나가 대유행하기 전에도 우리는 마스크를 쓰면서 살았어야만 했습니다. 바로 미세먼지 때문이지요. 저는 마스크를 쓰는 걸 딱히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뿌옇게 변해버린 하늘을 보면 마스크를 꼭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매일매일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 않으면 안 되는데요, 전부터 생각했던 것을 이제와 서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마스크는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 걸까?'였습니다. 미세먼지는 1000분의 10mm보다 작다고 하며,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초미세먼지는 1000분의 2.5mm보다 작은 먼지로 머리카락 직경(약 60㎛)의 1/20 ~ 1/30보다 작다고 합니다. 과연 어떻게 마스크가 이런 작은 먼지들을 걸러내는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대전 현상 우리 모두 겨울에 옷을 벗을 때나 바닥..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과 현재 감염력이 심각하게 강력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밖에서 가족단위로 외식하시는 분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므로 인해 자연스럽게 음식을 주문하여 드시는 분 들이 많이 급증하였는데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로 나가서 먹기보다는 주문배달 음식들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친구와 주문 배달음식을 먹다 문득 친구가 쭉 궁금했었던 게 있었다면서 제게 한 아이디어를 주었습니다. '과연, 음식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감염원이 될 수 있을까?'라는 아이디어였는데 저도 너무 궁금해져서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Covid-19의 음식 전파 코로나 바이러스는 다들 아시다시피 호흡기 질환으로서 사람과 사람의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가 됩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에 따르자..

화장실의 비누, 집에서 혼자만 사용한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만약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화장실의 비누는 과연 깨끗할까? 정답부터 얘기하자면 정답은 바로 ‘깨끗하다’입니다. 그렇다면, 공용 화장실의 비누는 어떻게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비누는 어떠한 작용으로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을 수 있는지 적어보려 합니다. 비누의 원리 비누는 핀 모양으로 생긴 분자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 분자 중에는 물과 쉽게 반응을 하게 만들어져 있는 부분과 물보다는 기름 혹은 지방과 더욱 잘 결합이 되도록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이 분자들은 물속에 떠다니면서 물 안에 있는 다른 분자와 상호작용을 하게 됩니다. 물은 표면장력이 높기에 서로 다른 화합물인 기름은 물과 잘 섞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누로..